6년전쯤 단기선교에 대해 편견이 컸고, 짧게 가는것이 과연 선교인가 하며
비아냥 거렸던 제가 생각납니다.
막상 제자신은 아무것도 하는것이 없었는데 머릿속은 무엇이 그리도 많이 아는것같이 그랬는지...암튼 단기선교는 여행이라고만 생각했고
배부른 사람들이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여주려는 계급장이라도 따러 간다는 생각을 아주 심하게 했었습니다.
그당시 한국에 계신 제 기타선생님께서 영화음악을 제작한다고 그과정을
보고 배우러 오라는 제의가 있어서 굉장히 흥분되고 맘이 빵처럼 부풀어 올라있었던 때입니다.
주중에 교회에 잠시 들렀는데 ...맷날봐도 싱거웠던 선교게시판 벽이
제 눈을 끌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잠시 서서 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내용들이 그 사진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들이 왜 그 벽에 붙어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그냥 좋았습니다.
그냥 보고싶었고...그리고 그냥 가고싶은 생각이 들엇습니다.
조금전까지 가지고 있었던 단기선교에 대한 편견이 순식간에
바뀌어 버린것입니다.
아주 순식간에 귀신같이....(?)ㅎㅎ
목사님방에 찾아가 여쭈었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거기가서 할일이 있겠습니까?'
목사님께선 당연하다고 말씀하시고
갈수있도록 격려까지 해주셨습니다.
갑자기 한국여행이 두려워졌고 아리조나에 가야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아리조나에 갈사람 여기모여라" 하면서 엄지를 내민 친구의 손을 잡아버린 격입니다. 하하하!
첫 선교여행에 갈때에도 방탕하고 헤메고있는 준비되지않은 맘으로
있었는데....혼자 고민하고 걱정하고 좌절하려는 제맘을 하나님께서는
그곳 아리조나에 갔을때 회복하시고 치유하시며 힘을 주시고 그리고..
일을 주셨습니다. 감사!
금년에도 바울형님같이 철저하게 선교사처럼 가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울형님처럼 쉬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한다면
성경에서 같은 역사가 이루어 지지 않을까요?
그래서 많은 분들의 기도가 너무나도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낍니다.
이번에도 우리를 도구로 쓰셔서 하실 일들을 기대해 봅니다.
그일들을 잘 감당할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금은 알겠습니다.
단기선교는 여행이 아니란걸요..
그리고 배가 불러서 가는것이 절때 아니라고요..
계급장이나 훈장은 받긴 받겠지만 지금이 아닌 훗날 부르심 받을때임을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역사하심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