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새생명 축제가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
지난 월요일 기도회에 오신 분들에게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혹 구역원들의 생각에 그 날 올 수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제출하는 것으로 알고 자신이 없어 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초청하기를 원하는 분들의 명단을 만들지요.
일단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자는 것이고 우리의 마음이 굳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목적입니다.
기도회 때 제가 교인들과 나눈 이야기입니다:
지난 주일 예배 후에 제 아내가 함께 집에 가자고 했습니다. 월요일에 함께 심방을 하고 오후에 저를 교회에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제 차는 세워두고 아내의 차를 타고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제 아내는 자를 비디어 가게 옆에 세워 두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걷는 것이 불편한데 거기까지 걸어야 했기 때문에 약간 짜증을 내면서 교회 앞에 세워놓은 내 차로 가면 될 것을 이렇게 걷게 하느냐고 했습니다. 사실 교회에서 50미터도 되지 않습니다. 그 때 제 아내가 제게 "여보, 이만큼도 못걸으면 당신 죽어" 하더군요. 당이 높아 운동이 필요한 사람이 힘들다고 조금도 걷기를 싫어하다보니 점점 더 걷기가 힘들어지는 겁니다.
영적으로도 제 상태가 그렇습니다. 바쁘고 피곤하고 쑥스럽다는 여러가지 이유로 comfort zone을 벗어나기를 두려워 합니다. 하던 일은 열심히 하는데 그 이상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점점 굳어지고 이웃에게 "교회에 다니세요?"라는 질문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됩니다. 6.3 새생명 축제는 모든 교인들이 지금의 comfort zone에서 조금만 벗어나 보자는 것입니다. 올 수 없는 사람이라도 좋습니다. 아주 길지 않아도 좋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기 원하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 교회에 다니다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품고 기도하고, 말이라도 건넬 수 있는 계기가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의 비전을 구역원들과 진솔하게 나눠주세요.
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에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