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교회가 19살이 되었습니다. 1991년 1월20일 17가정이 모여서 처음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시간이 흘러 사람으로 치면 성인에 해당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갈보리교회를 통해 말씀을 공급받고 하나님의 은혜의 채움을 받았습니다. 물론 보이지 않는 얼굴도 있고 처음부터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는 사람도 있고 최근에 새로 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면, 갈보리교회는 성부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사는 지역에 허락하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가 크다고 더 좋은 교회인 것도 아니고 교회가 작다고 교회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교회는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되시며, 거듭난 성도가 몸의 각 지체로 연합하여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그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데 일익을 담당한다면 아무리 작아도 그 교회는 건강한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갈보리교회는 지금 변화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때늦은 감이 있지만, 느즈막히 사춘기 시절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두가 경험한 사춘기처럼 비교하고 질문하고 힘겨워하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통해서 우리는 성장했습니다.
교회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야 합니다. 이전에 갖고 있던 편견과 고집에서 벗어나서 성경적 세계관으로 다시 새롭게 무장하며 말씀의 권위에 우리의 인격과 삶을 맡겨서 바람에 몸을 맡긴 방패연처럼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어야 합니다.
바라기는 창립19주년을 맞이하며 우리 모두에게 갈보리교회가 어머님의 젖가슴같이 사무치게 사랑하는 나의 교회, 우리들의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갈 보리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갈보리교회를 통해 은혜를 깨닫고 갈보리교회를 통해 빛과 소금으로 세상에 나가서 살아가십시요. 그래서 애매한 고난도 서러운 눈물도 구령의 기도도 갈보리교회를 통해 뿌려져서 잃어버린 영혼들이 돌아오게 되는 귀한 역사의 현장에 너와 내가 있었다고 우리들의 후손에게 말해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