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9:23절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만나지 아니하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경외한다는 말은 깊은 존경과 신뢰를 의미합니다. 경외함과 만족이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신다는 믿음이 있다면 그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아주 오래 전에 읽었던 아더 핑크의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책은 지난 30년 동안 제게 아주 소중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한다면 “날씨로 인해 불평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날씨처럼 인생의 굴곡이 심하고 우리의 감정에 변화도 심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주어진 일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재앙을 만나지 않으리라는 말이 영어성경에서는 “untouched by evil(or trouble)”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자족하는 법을 배우면 재앙을 만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재앙이라 불리우는 것이 더 이상은 재앙이 아닙니다. 자족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전능하신 주권을 겸손히 인정할 수 있을 때 가능해집니다. 이번 주도 기온의 차이가 심하고 바람도 많이 불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조금 숨을 돌리실 수 있을 겁니다.